예상보다는 조금 일찍 도착한 나리타 공항.

빨리 뛰어나왓음에도 꽤나 줄이 길어서, 입국 심사에서 이래저래 시간을 빼았겼지만,

짐은 한번에 빨리 찾으면서 8시 30분 정도에 세관을 통과.



항상하는 대로, 도쿄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케이세이선 표를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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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이선 1000엔과 JR 환승 150엔이 합쳐진 1150엔 티켓.

JR보다는 싸다고는 해도, 역시 비싼 대중 교통 요금에는 언제나 놀란다.



문제는 8시 45분정도에 들어온 쾌속. 우에노 행도 아니고, 타카사고 행.

다음 열차는 9시 7분 특급. 우에노행.

여기서 참 고민이 됀다. 특급이 기본적으로 빠르긴 한데, 20분이나 차이가 나니까,

과연 내가 쾌속을 타도 안따라 잡힐법도 한 애매한 시간.



결국 그냥 쾌속 타카사고 행 탑승.

타카사고에서 내리고, 바로 이어서 들어온 각역 정차 탑승.

결과는? 거의 똑같이 도착했다.

3정거장 남았을때 쯤, 거의 특급이 따라잡았었으니.

뭐 앉아서 왓으니 만족.



그렇게 JR 죠반선으로 갈아타고 2정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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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나미센쥬 역 도착.

일단 2박을 예약해놓은 곳이다.



내려서 방향을 못잡고 조금 헤메이다가,

코반에서 경관에게 길을 물어보고서 제대로 방향 잡고 출발.

아스트랄한 형태의 육교를 올라서니, 멀리에 내가 예약한 호텔의 이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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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사진으로는 판독 불가. 딱 정가운데에쯤 있다.



길가다가 사진을 찍는게 제대로 여행객으로 보였는지,

한 할머니가 갑자기 영어로 말을 건다. 하지만 발음은 참 아스트랄....

여하튼 그걸 그냥 일본어로 받아치고 응대해주니, 같이 있는 할아버지도 와서

바로 30cm거리의 바로 앞에 서더니

"배고프니까 돈 좀 줘봐"

".....하아!?"




필리핀을 벗어나면서 이런 구걸(?)에서 벗어났나 싶더니 일본 오자마자 바로 당하다니.

내가 알던 치안좋던 일본은 작년 가을부로 사라진건가? -_-

여하튼 무시하고 호텔로 향해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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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방에 도착.

다다미 3개반의 싱글룸. 1박에 3,350엔.

정말 상상이상으로 시설이 깨끗해서 놀랬다.

진짜 신축건물이라는 느낌이 확오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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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가운과 타월들도 증정.

1층에 무료 대중탕이 있어서 내려가서 상쾌하게 목욕 한번하면서 마닐라 냄새(.....)를

싹 지워버리고 방으로 복귀.




생각해보니 저녁을 안먹었다.

하지만 별로 나가고 싶지도 않고, 딱히 돈도 없다.

굶자 굶자 참자 참자 하는데 도저히 안돼겠다.




그리고는 문득 하나의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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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

필리핀에서 안먹고 하나 남겨둔게 있구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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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볼것도 없이 바로 뽀글이 들어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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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음료 하나 뽑아오고.

내가 좋아하는 것중 하나인 다카라. 그것도 칼로리 제로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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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나만의 최고의 만찬.



비닐까지 싹싹 긁어먹으면서 캐만족 ㅠㅠ





그렇게 여행의 첫날 밤이 저물어간다....




Posted by Radient 트랙백 0 : 댓글 0